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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 후 턱이 아프다면?… 의외의 '스트레스 신호' 5가지
스트레스는 흔히 심장이 두근거리거나 손에 땀이 나는 증상, 혹은 중요한 일을 앞두고 밀려오는 공황이나 두통 등으로 나타난다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스트레스가 언제나 명확하게 자신을 드러내는 것은 아니다. 나도 모르게 차곡차곡 쌓여 숨어 있던 스트레스는 미묘한 신호를 보내기도 한다. 이러한 신호를 알아차리지 못한 채 만성 스트레스를 방치하면 고혈압, 면역 체계 약화, 인지 건강 문제 등 다양한 건강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신체가 보내는 조용하면서도 '의외의' 스트레스 신호는 무엇인지 대표적인 증상 5가지를 알아본다.
1. 아침에 일어났을 때 '턱' 통증
자신도 모르게 턱이 뻐근하거나 이를 꽉 깨물고 있는 느낌이 든다면, 생각보다 더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랜달 터너(randal turner) 박사는 건강 매체 '이팅웰(eating well)'을 통해 "스트레스가 쌓이면 근육 긴장으로 인해 수면 중 무의식적으로 이를 악물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이를 악물거나 이갈이를 하는 증상은 다음날 아침 턱 통증으로 이어진다. 시간이 지나면 두통, 더 나아가 치아 균열을 유발하기도 한다. 만약 지속적인 턱 통증과 함께 아침을 맞이하고 있다면, 이는 스트레스 수치가 본인이 인지하고 있는 것보다 높다는 신호다.
2. 소화 기능 저하
장은 '제2의 뇌'라고도 불린다. 소화기 계통은 정신 건강과 연관돼 있어, 스트레스를 받으면 가장 먼저 반응하는 곳 중 하나가 위장이다. 터너 박사는 "스트레스에 반응하는 뇌의 변연계가 위장관에 신호를 보내 운동성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불편함이나 소화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섭취하는 음식과 관계없이 복부 팽만감, 변비, 설사가 동반된다면 스트레스로 인한 증상일 수 있다.
3. 잦은 감기
감기 유행 시즌이 아님에도 콧물, 기침 증상이 잦다면 스트레스 징후일 가능성이 높다. 영양사 알리시아 갈빈(alicia galvin)은 "스트레스는 면역 체계를 억제해 질병에 취약하게 만든다"고 지적했다. 스트레스를 받을 때 분비되는 호르몬 '코르티솔'은 신체 면역 반응을 약화시키며, 신체가 세균과 바이러스에 대항할 힘을 떨어뜨린다.
4. 불규칙한 생리 주기
생리가 불규칙해지거나 생리불순 증상이 있는 여성들이라면 만성적인 스트레스에 노출되었을 가능성이 있다. 규칙적인 생리 주기는 호르몬 균형이 적절하다는 지표인데, 지속적인 스트레스는 이 리듬을 깨뜨린다. 스트레스가 뇌와 부신 사이의 연결고리인 시상하부-뇌하수체-부신(hpa) 축에 작용하여 난소 호르몬을 교란할 수 있기 때문이다.
5. 기억력 및 집중력 저하
약속을 자주 잊거나 한 가지 일에 집중하기 어렵다면 단순한 건망증이 아니라 만성 스트레스의 신호일 수 있다.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이 장기간 분비되면 체내에 축적되면서 염증을 유발하고 뇌 기능에도 지장을 준다. 또한 코르티솔은 인슐린과 혈당 수치에도 영향을 관여하는데, 이러한 과정들이 누적되면서 뇌세포가 손상돼 집중력과 기억력이 저하될 수 있다.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간단한 방법
① 심호흡하기: 4초 들이마시기 – 4초 멈추기 – 4초 내쉬기 – 4초 멈추기를 반복하는 호흡법은 심신 안정에 도움 된다.
② 몸 움직이기: 15~20분 걷기나 운동은 엔도르핀 분비를 증가시켜 스트레스 관리에 도움이 된다.
③ 사람들과 소통하기: 사회적 관계를 맺고 교류하면 스트레스 완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④ 할 일 세분화하기: 할 일이 많으면 압박감이 쌓이므로, 목록을 세분화해 과도한 부담감을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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